정oo / undefined

2010.03.02

두건의 통역봉사 이야기를 올립니다.

#기타#기타
요청내용 : 통역 봉사 후 바로 사례를 작성해서 올려야 하는데, 이런 저런 일로 바빠 그만 한번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첫째 건은, 2주일 정도 전 새벽 다섯시 반 정도 호텔에서 온 전화였습니다. 러시아 분이 호텔에 그 시각 도착 하셨는데, 예약 상으로는 아침 여덟시 이후 체크인으로 되어 있어서, 지금 (다섯시 반 정도) 체크인 할 경우 이틀치 요금을 지불 하시게 되는데 어떻게 하실것인지에 물어봐달라는 내용 이었습니다. 새벽이라 그런지,러시아 분이 목소리 톤이 굉장히 높고 짜증을 많이 내시는듯 (원래, 러시아 분들 톤이 그렇기도 하지만) 하고, 호텔 분도 굉장히 지쳐 있으신것 같아 중간에서 조금 난처하기도 하였지만, 다행히 순조롭게 해결이 됐었구요. 오늘 오후 4시 20분 정도, 한 회사에서 다자간 통화로 걸려온 전화 였습니다. 업체 이름이나 지역을 말씀 해 주시지는 않았지만, 본 업체에 면접을 보러 오신 러시아분께 처우 라든지, 건강상의 문제 라든지, 여러가지를 물어봐 드리고 또 대답을 전해드리고 아주 정신이 없었어요.^^ 역시, 다행히 순조롭게 통화가 끝이났고... 어느때와 같이 저는 뿌듯해졌었습니다.^^ 항상 사례를 쓸때마다,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가야 할지, 어떻게 끝을 내야 할 지 난감해서... 통역 봉사보다 사례 쓰는 일이 더 어려운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