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oo / undefined
2002.06.21이제야 몬가
1. 구체적인 봉사내용을 적어주세요.(통화 시간과 구체적인 전화통화내용을 적어주세요)
토요일이라는 기쁨으로 늦게까지 TV를 보고 있는데 이게 왠일..... 따르릉.. 시계를 보니 새벽 1시 20분... 잉?
장난전화와 자꾸 끊기는 전화만 받는 나이기에 대소롭지 않게 핸드폰을 받았는데... `밤 늦게 죄송합니다만 여기
경찰서인데 통역 좀 부탁합니다..` 내용인 즉 코피가 나고 조금의 타상을 입은 술을 마신 외국인이 음주
측정조차 거부하고 본인은 차를 운전을 안했다고 하는데 목격자도 있고 한데 모든 것을 거부한다고 음주측정이
나마 좀 하자는 것이였다... 통역을 하면서 느끼는 것은 외국인이 이곳이 낮선 곳이어서인지 음주측정에 응하면
어떻게 되냐는 물음을 계속할 뿐이였다. 아마 두려움을 느끼는 것 같았다. 그래서 무엇보다 외국인에게 한국의
교통법규를 설명하고 마음을 편하게 하는 것이 통역보다 더 중요한 것 같았다. 그리고 난 다음 담당경찰의
질문 통역을 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매번 늦게 자고 싶은 심정이였다. BBB활동을 신청하고 별 내 자신이 도움이
되는 것 같지 않아서 좀 속상하고 불투명한 동기를 가지고 한 전화만 받아서 한 떈 후회했는데 어제서야
봉사의 기쁨이 이런 느낌이구나 하고 느꼈다.
2. 느낀 점이나 BBB운동본부에 바라는 점을 적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