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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0버스 터미널에 가셔야 했던 여성분
요청내용 :
현재 있는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고속버스 터미널에 가셔야 하는 여성분 께서 택시기사분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도움을 청하셨습니다.
매우 흥분한 상태 이셨고 본인이 한국말을 하지 못한다는 사실자체를 자책할 정도로 혼란스러우신 상태이셨습니다.; 통역을 하기 위해 기사님과 통화를 할 때에도 혹시 전화가 끊길까봐 소리를 지르실 정도였습니다. 그 여성분 께서 이미 지하철에서 잘못된 안내를 받으시고 내리셨기 때문에 기사님 께서 지금 가장 가까운 터미널로 가고 계신거라고 안내를 해 드렸습니다. 다행히 제가 살고있는 지역과 가까운 지역이라 자세히 설명드릴 수 있었습니다. 기사님 께서 전화를 받기위해 차를 멈추실 때마다 더욱 혼란스러우신것 같아서 기사님 께는 그분이 진정하시도록 차를 멈추지 말고 이대로 터미널 까지 가주시도록 부탁 드렸습니다.
제가 휴대폰에 배터리가 부족한걸 모르고 습관처럼 전화를 받았다가 통화중에 전화가 끊어지고 말았습니다. 30분 안에 그분이 다시 서비스를 요청 하시면 받을 수 있다고 알고 있어서 얼른 배터리를 교체하고 기다리고 있었지만 다시 걸려오지 않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두분의 커뮤니케이션은 도와드릴 수 있었지만 좀더 그분과 통화하며 진정시켜드릴 수 있는 시간을 잃은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비비비 서비스를 위해 항상 배터리 잔량에 특별히 신경써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