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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1

119에서 온 다급한 전화

#기타#기타
요청내용 :구정이 지난 후 일주일쯤 지난 주말오후에 지방으로 여행을 가는 차안에서 119로부터 걸려온 다급한 전화를 받았습니다. 내용인즉슨, 국제결혼을 한 한 외국인이 주말 부부로 사시면서 부인분은 갓난 아기와 함께 부산에 계신데 부인이 정신적으로 온전치 못한 분이시고 아기를 돌볼 지적 능력이 없는데 그 와중에 아이를 방치해서 아이가 떨어져 이마부분에 심한 타박상을 입는 등 많이 다쳤다고 합니다. 부인은 남편이 전화만 하면 흥분해서 발작증상을 보이시고 본인이 부산으로 아기을 데리러 갈 때까지 아기의 치료와 안전을 부탁한다는 다급한 전화였습니다. 119대원님께 그대로 통역해 드리고 부산집의 전화번호도 알려드렸습니다. 너무 안타까운 상황이라 더 적극적으로 도와드리지 못한것이 안타까울 따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