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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6.22울산의 택시 안에서
1. 구체적인 봉사내용을 적어주세요.(통화 시간과 구체적인 전화통화내용을 적어주세요)
오전 11시 50분경, 봉사다운 일을 하지 못해서 초조하던 내게도 기회가 왔다. 그동안 두 번의 장난 전화로 인하여 설마했는데...... `일본어입니까?`라는 첫마디로 시작한 대화는 울산의 택시 안에서 행선지를 기사님께 알려달라는 요청이었다. 통화감이 멀어서 처음에는 다소 당황했지만, 다시 한 번 말씀해달라는 요구에 일본인은 천천히 울산 여객선 터미널이라고 말해주었다. 기사님께 그대로 전해드리고 `수고하세요`로 끝을 맺은 짧은 통화였다.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대~한민국을 위하여 응원 외에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는데, 참 다행이다. 또 걸려올지도 모르는 일이니 밧데리 충전에 신경을 써야겠다.
2. 느낀 점이나 BBB운동본부에 바라는 점을 적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