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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내용 : 3월 24일 이른 아침 6시 43분경 부산 경찰서에서 도움요청. 외국인들이 소녀로 보이는 여아를 물에서 건져내어서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미 죽은 상태였다. 어떻게 발견했는지? 또 어떤 처치를 했는지 물어봐 달라는 부탁이였다. 부산 해변가에서 파도에 휩쓸려 사람이 떠있어 3-4미터 에서 끌어내었다. 그때 당시 몸이 굳어 있었지만 살리려고 CPR을 30-40번 가량했다. 외국인이 친구들 몇명과 같이 이런 일을 당하고 감정이 복받쳐 울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외국인이 물었다. 한국에 이런일이 얼마나 자주일어나느냐고? 이런일은 거의 없다고 괜찬다고 위로를 남기고. 경찰은 조금더 물어 볼것이 있으니 10분간 더 기다려달라고 요청했고 이 외국인들은 도움이 된다면 더 있겠다고 했고 자기들의 전화번호도 남기겠다고 얘기했다. 전화상으로 이들의 따뜻하고 아름다운 마음씨를 전하게 되었다. 이런일로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