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oo / undefined
2010.03.28베트남아내와 이야기 하고 싶어요 !
요청내용 : 베트남 아내와 결혼을 앞두신 남편분께서 전화를 하셔서
아내가 한국음식을 거의 못먹는데도 불구하고 시부모님께서 많이 먹어라
하시며 음식을 권하시니 억지로 먹다 배가 아픈것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시며 꼭 음식을 그렇게 먹을 필요가 없다고 말해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그래서 먼저 복통에 관해 괜찮으시냐고 여쭤보고 음식을 많이 먹으라고 하는 말은
한국의 식습관 중의 하나이다. 꼭 다 먹어야 해서가 아니라 음식을 맛있고 편하게
배불리 먹으라는 일종의 인사말이니 아직은 한국음식이 입맛에 맞지 않으실텐데 남편분
께서도 이해를 하시니 굳이 억지로는 드시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드렸습니다.
아내분은 사실 한국음식을 먹을수가 없다고 말씀하셨고, 다행히 복통은 남편분께서 주신
약을 먹고 다 나았으니 걱정하시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내일 부터 시작되는 아내분의 한글공부에 대한 질문 몇가지 통역 해드렸고,
마지막으로 아내분의 질문!
남편분의 형들은 모두 한국인 부인을 두셨는데 남편만 베트남 부인을 두니 슬프지
않냐고 왜 베트남인인 자신과 결혼을 결심했느냐고 쑥스럽게 질문하셔서
그렇게 남편분께 여쭤 봤더니
남편분께서 너무 멋있게 대답을 해주셨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지고 사생활 + 깨소금이라 생략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