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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31서울대 외국인교수님의 아파트 관리인과 통역
요청내용 : 오전에 서울대 외국인교수님이 살고있는 아파트에 2가지 문제가 있어서, 아파트 관리인에게 대신 설명을 해달라고 요청하신 전화였습니다. 첫번째는 거실에 있는 등이 아예 고장나서 교체해야 한다는 것, 두번째는 지금 살고 계시는 곳이 H503호인데, S502호에서 하루종일 불을 환하게 켜놔서 밤에 잠을 자는 것이 어렵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아파트 구조상 H503과 S502가 이해가 안 갔는데, 아파트 관리인 분께 여쭤보니 바로 옆이라서 불을 켜놓으면 잠을 못 잘 수 있다고 하셨고, 이해를 바로 하시더라구요. ㅎㅎ 머리속으로 이해가 잘 안 가는 내용이라서 순간 제 영어 청취에 문제가 있는지 염려했는데, 재차 확인을 했는데도, 교수님 말씀이 똑같더라구요. 오히려 관리인분이 듣자마자, 바로 옆이여서, 불 켜놓으면 그럴 수 있다고 이해하셔서 너무 다행이었습니다.
자칫 도움을 잘못 드리면, 괜히 BBB통역에 누를 끼칠까봐 귀 쫑긋 세웠는데 나중에 감사하다고 하셔서 너무 보람되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