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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내용 : 4월 8일 밤 10시 15분이 넘은 늦은 시간에 전화 신호가 울렸습니다. "외국인이 타셨는데 통역부탁합니다." 택시 운전 기사님의 전화였습니다. "그 손님 바꿔 주시면 도와 드릴께요." 젊은 외국 여인의 목소리 였습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동대문 호텔로 가려는데 택시 운전자와 말이 잘 통하지가 않습니다. 동대문 호텔로 가려고 합니다. 동대문호텔은 지하철 동대문역 7번 출구 앞에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도와드릴테니 운전자 바꿔 주시겠습니까?" "예, 잠깐 기다리세요." "기사님, 손님께서 지하철 동대문역 7번 출구 앞에 있는 동대문 호텔에 간다고 하니까 그곳까지 안전하게 모셔다 드리시면 아마 고마워 하실 겁니다." "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5분도 걸리지 않은 아주 짧은 통역봉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