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oo / undefined

2010.04.15

일본인 관광객과 백화점 판매원사이에서

#기타#기타
요청내용 : 통역봉사 활동 보고 2020년 4월 15일 휴대전화가 걸려 와서 받아보니 신세계백화점 본점 가방 판매점 에서 일하는 여자 분이었습니다. 일본인 여자관광객이 마음에 드는 가방하나는 골라놓고 이것저것 질문을 하는데 알아듣지도 말하지도 모르기 때문에 도와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일본이이 알고자 한 것은 값을 치르면: 1. 호텔 까지 배달 해 줄 수 있는가, 2. 배달 비용은 얼마나 드는가, 3. 면세라고 하지만 영수증에 세금이 기록 되어있는데 어떻게 된 것인가. 4. 가방의 자물쇠의 사용방법은 어떻게 되는가, 마스터키는 무엇인가, 이런 내용을 통역하는데 판매원과 일본인 고객 사이에서 여러 번 전화를 바꿔가면서 통역을 했습니다. 호텔까지 배달은 무료로 해 준다는 것, 자물쇠는 자기만 아는 번호로 세팅해서 쓴다는 것 등을 통역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양쪽 다 만족스러워 하였고 고맙다는 인사도 몇 번이고 되풀이 해 받았습니다. 이번 통역을 하면서 두 가지를 배웠습니다. 일단 세금은 물건을 산 곳에서 물건 값과 함께 지불해놓고 출국 시에 영수증을 제시하면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또 한 가지는 가방의 잠금장치가 번호의 조합으로 되어 있는 경우 “마스터키”라고 씌어 있고 작은 구멍이 있는 것은 공항직원이 내용물을 확인하고자 할 때 공항에서 가지고 있는 키를 꽂으면 열리게 되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사용자는 신경을 쓸 일이 전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보람도 느끼고 배울 수도 있었던 통역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