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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내용 : 휴대폰은 잃어버리고 새 휴대폰을 구입하러간 외국인으로 부터 통역요청을 받았습니다. 여자분이셨는데 약정기간이 끝나기 전 휴대폰을 잃어버려서 돈을 주고 다시 기계를 구입해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외국인은 저렴하게 구입하고 싶어했는데 대리점에서는 가장 저렴한 기계가 30만원 정도 한다고 하였습니다. 너무 비싸다고 차라리 계약을 해지하고 다른 통신사로 가겠다고 하는 외국인에게 대리점 직원은 해지는 절차가 복잡하고 문제가 많다며 다른 대리점 가면 방법이 있을 거라며 다른 지점을 방문하라고 하였습니다. 이 상황을 통역해주자 외국인은 대리점 직원들이 자기를 귀찮아하는 것 같다며 다른 대리점에 방문하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대리점 직원들이 자신들의 업무가 복잡해질까봐 다른 대리점에 떠 넘기는 것 같아 통역을 하는 내내 외국인에게 미안한 감정이 들었습니다. 힘든 상황에서도 저에게 도와주어서 정말 고맙다고 밝은 목소리로 말해준 외국인이 고마웠고,첫 통역봉사을 무사히 마쳐서 뿌듯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