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 undefined

요청내용 : 경찰서에서 저에게 한 외국인에게 "1.이름이 OOO 인지, 2.OO초등학교 교사인지, 3.자신이 OOOO을 한 사실을 알고 있는지"를 물어봐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저는 요청받은대로 그 이름이 맞는지, 이름이 무엇인지를 물었습니다. 외국인은 다른 말을 계속 하였습니다. 직업을 확인하려고 이야기하고 있던 중 경찰관이 전화를 받아 의사소통이 되느냐고 물었고 저는 아니라고 대답해드렸습니다. 이 외국인은 처음에 저의 도움이 정말로 필요하다고 영어로 말하였으나 제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지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정상적으로 대화를 할 수 없는 상태인 듯 보였습니다. 결국 저는 외국인도 돕지 못했고, 경찰관도 도와드리지 못한 채 통화를 마쳐야 했습니다. 답답한 심정은 저 혼자만이 느끼는 것은 아닐 것 같습니다. 세 사람 모두 그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