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운 / undefined
2010.05.02우즈베키스탄 아내를 위해 전화 해주셨던 남편
한동안 통역봉사 전화가 없어서, 내심 기다리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우즈베키스탄 아내와 이번에 결혼 하셨는데, 아내와 의사소통이 어려우셨는지,
남편분께서 전화를 주셨어요.
아내분께, 러시아어를 할 수 있냐고 물어봐 달라고 하셨습니다.
안타깝게도 아내분은 러시아어를 모르신다고 하셨구요.
남편분께, 우즈베키스탄 사람들 중에도 러시아어를 모르는 분이 많다는 이야기와 함께,아내분은 러시아어를 못하신다고 말씀 드렸더니, 저희 bbb 봉사자 중에 우즈베키스탄어를 할 줄 아는분은 없냐며 다시 물어보셨어요.
저는,혹시 러시아어 봉사를 하는 다른 분들중, 우즈베키스탄어까지 할 줄 아는 분이 있지 않을까 싶어, 다른 도움은 못 드리지만, 30분 이후에 전화를 걸어주시면 다른 분과
연결이 되실텐데, 그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답변을 해드렸습니다.
지금 사례를 올리면서 생각 해보니, 아,제가 직접 사무국에 전화를 걸어 알아봐 드렸어도 좋았을것을... 이라는 아쉬움이 많이 드네요.
그래도, 다른 우즈베키스탄 어까지 잘 하시는 봉사자분과 연결이 되셨으리라,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