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수연 / undefined
2010.05.03새벽에 걸려온 전화
요청내용 :새벽 2시쯤 걸려온 전화였습니다.남대문지구대 경찰분의 통역요청으로 외국여자분과 한국남자분과의 싸움으로 원인을 알아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외국여자분은 한국남자친구가 화가 나면 난폭해지고 싸움중 자기의 손목을 비트는등의 행동으로 무서워서 남자가 운전하는동안 남자를 때렸다고 했습니다.남자분도 화가 나서 여자분을 데리고 지구대에서 싸워서 주변이 매우 시끄러웠습니다.다만 남자분의 진술과 여자분의 진술이 달라서 경찰아저씨가 통역을 통해 외국인 여자분의 진술을 확인하고자 저에게 통역을 요청했습니다.
여자분은 두려움에있고 떨려하는 목소리였고 저는 진정시키며 그여자분의 진술을 경찰분에게 통역했습니다.경찰아저씨는 그 진술을 들으시고 고소 하기를 원하냐고 물어봐달라 하셔서 여자분에게 통역했더니 그 여자분은 망설이다가 고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도와주어 고맙다고 했고 경찰아저씨도 고맙다며 전화를 끊으셨습니다.
이런상황을 통역하는것이 약간은 힘들었습니다.왜냐하면 저는 변호사도 아니고 그다음의 방향을 모르기에 객관적인 입장에서 통역했는데 통역밖게 도움을 주지못해 약간은 안타까웠습니다.외국여자분과 한국남자분의 일이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