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솔 / undefined
2010.05.07교통사고가 났어요.
요청내용 :
밤 11시경 수원서부경찰서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외국인이 교통사고가 나서 통역이 필요하니 도와달라는 전화였습니다. 유선상으로 연결을 시도하였으나, 전화가 끊겨 연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경찰분께서 혹시 다른 전화번호를 알려줄 수 없냐고 하셔서 휴대폰 전화를 알려드렸습니다.
잠시 후 휴대폰으로 현장에 계신 경찰분께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미군과 한국인이 교통사고가 났는데, 소속과 혹시 보험에 가입되어 있는지 여쭈어봐달라고 하셨습니다. 통역 대상자분들께 내용을 전달해 드리고, 지금 미군경찰이 현장으로 오고 있으니 잠시 기다려 달라는 말을 하시길래 경찰분께 그렇게 말씀드리자 경찰서에서 만나기로 하였으니 순찰자를 따라오라고 이야기를 해달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미군은 경찰이 현장으로 오고 있으니 미군경찰이 오기 전까지 현장에서 떠날 수 없다고 했고, 경찰분께 그 사항을 다시 전달하는 도중 미군 경찰이 도착해 통역을 종료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