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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6.26

페루사람의 불평

#기타#기타

1. 구체적인 봉사내용을 적어주세요.(통화 시간과 구체적인 전화통화내용을 적어주세요)
약속 때문에 급히 준비하고있던 오전, 10시 30분 쯤 이었을까, 핸드폰이 울려 받으니 우체국이라며 스페인어를 쓰는 어느 외국인이 왔는데 도무지 의사소통이 되질 않아 통역을 부탁한다는 것이었다. 전화를 바꿔받은 사람은 자기는 페루사람인데 우체국에서 페루의 어느 지방도시로 소포를 부치고 싶다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어떤 방법이 있는지를 물어달라고 하길래 우편방법과 걸리는 기간, 운송료까지 물어 알려주니, 지난 번에 그 도시로 보냈는데 도착하지 않았으니 이번에는 확실하게 전달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우체국 직원에게 그 방법을 물으니 자기도 잘 모르므로 상세히 알아 잠시 후 다시 전화하겠다는 것이었다. 5분쯤 뒤 우체국에서 다시 전화가 왔다. 설명을 들은 후,확실하게 수취인에게 가기위한 서류, 주의사항, 가격을 그 페루인에게 말해줬더니 자기는 그렇게 많은 돈을 들이기도, 또 들일 수도 없다며 결국, 제일 처음 선택한 방법인 보통 항공우편으로 수도 리마까지 보내겠다는 것이었다. 그런 결론에 도달하는데까지 총 30 여분의 시간이 소요되었기에 약속에 대한 조바심도 있고  또 혹시 우체국직원과 일어날 수 있는 불필요한 시비를 줄이는 차원에서 그 직원에서 영어 알파벳을 받아쓰게 했다. 내용은 그 결론을 확실하게 다시 한번 못박아두는 것으로 `Para Lima 58000[ 리마(페루의 수도)까지 58000원]` 이었다. 직원의 정말 감사하다는 인삿말로 통화를 끝냈다.      




2. 느낀 점이나 BBB운동본부에 바라는 점을 적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