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성 / undefined
2010.05.09저의 영광스런 첫 봉사 ㅋㅋㅋ
요청내용 : 대학교 4학년이라 주말에 기업 인적성 시험 보러 가는 길에 전화가 왔어요 ㅋㅋ
저번에 걸려온 전화는 샤워중이라 오는 줄도 모르고 해서 못 받았는데~
오늘 처음으로 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은행이었고~ 필리핀으로 돈을 보내는 사람인데~
본인은 돈을 바로 보내야한다고 합니다. 오늘 당장. 라잇 놔우!
그런데 은행 직원은 일요일이라서 그렇게는 안 되고 돈은(송금) 내일 가게 될 것이고, 본인(은행 직원)이 내일 확인 전화를 주겠답니다.
외환은행(KEB)이었어요 ㅎㅎㅎ 제가 실수로 IBK라고 했는데 ㅋㅋㅋ 직원이 KEB라고 정정해줬어요 ㅎㅎ IBK는 기업은행이죠 ㅋㅋ
돈은 이미 입금시켜 놓은 상황이었던터라~
직원의 제안은
1. 입금한 60만원을 다시 그냥 돌려준다. (인출해서)
2. 60만원을 월요일(내일)에 필리핀으로 송금하고 내일 고객에게 직접 전화를 주겠다.
그 필리핀으로 돈 부치시겠다는 분은
당장 부쳐야 한다고 자기가 혜화 쪽에 아는 ATM이 있다고 거기로 가겠다고하셔서
입금만 60만원을 다시 직원을 통해 인출하는 것을 도와드렸어요.
전화는 외환은행 직원분으로부터 왔구요~
외국인은 다소 격앙된 상태였지만 평정심을 되찾게 해주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내가 최대한 도와주겠다. 걱정하지마라. 잘 해결 될 것이다. 이렇게 말하며 흥분을 가라앉히기 위해 노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