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아 / undefined

2010.05.10

병원에서 걸려온 bbb 전화

#기타#기타
요청내용 : bbb전화를 처음 받았던 날의 경험을 깜빡하고 기록을 하지 못했네요. ^^ 저의 경험을 한자 적어봅니다. 제가 대학생이라서 한참 수업이 막 끝나는 시점 쯤이었나 ? bbb전화가 오는 것을 느꼈지요. 그래서 달려나가서 전화를 받았습니다. bbb전화임에도 불구하고 처음의 한마디가 유창한 ''여보세요'' 이길래 제가 전화를 받았지요. 아니나 다를까, 한국인 이었습니다. 그분께서 여기 병원인데 통역을 좀 부탁드린다면서 전화기를 바궈 주셨습니다. 전화를 받으신 분은 몽골 분이셨고, 영어를 하신다고 하시기에 bbb에 연결해 주신듯 싶습니다. 그 분의 어머님이 환자셨는데 4시에 수술이 있으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전화를 하신 몽골분께서 4시에는 자기 사정도 있고 어머님이 너무 급해보인다며 적어도 1시 이 전에는 의사를 만나 뵙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말씀을 드려보겠다고 하고, 병원관계자와 다시 통화를 해서 사정을 말씀드렸습니다. 병원관계자 분께서는 의사선생님을 호출 하셨고, 수술은 1시로 정정되었습니다. 그리고 몽골 분의 간략한 감사하다는 말을 듣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수업을 끝나고 바로 받은 전화라 당황했었지만 뿌듯한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