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자영 / undefined
2010.05.17세번째 이야기
요청내용 : 오후에 집에서 컴퓨터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전화가 왔습니다
BBB에서 온 전화였습니다!
지금까지 두번의 전화 연결에 성공했지만
한 번은 통역을 요청해주신 분께서 다시 전화를 거신다고 하셔서 끊기고
한 번은 경찰서에서 시험삼아 해보신 거라고 하셔서
결국 봉사로 이어지지는 못했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전화를 받아보니 세브란스 병원 응급실에서
걸려온 전화였습니다. 한국인 간호사 분께서 전화를 해주셨는데
BBB통역 봉사에 대해서 잘못 알고 계셔서 현장통역이 가능한지
여쭤보셨는데 제가 전화로만 가능하다고 대답해드렸더니
그럼 이따가 환자분 핸드폰으로 다시 전화를 걸겠다고 하시더군요..
결국 세번째도 통역 봉사로는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정말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