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나 / undefined
2010.05.17병원에서 걸려온 전화였습니다
요청내용 : 국제의료센터인가.. 외국인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었는데 직원분께서 연락주셨어요. 기계가 바뀐지 얼마 안됐는데, 예전에 쓰던 기계는 알약을 3개, 새로 바뀐 기계는 알약을 1개만 먹고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예전에 쓰던 기계에 대한 안내문을 외국인에게 주었고, 새로 바뀐 기계에 대한 안내문은 아직 준비중이라고 했습니다. 외국인은 기계가 어제 들어온것도 아닐텐데 아직 안내문도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것에 매우 언짢아 하면서 오늘 검사를 받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의사에게 전해달라고 했습니다
액센트를 들어보니 미국인인 것 같은데, 기분이 많이 좋지 않은 것 같아 저도 당황했습니다. 외국인들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영어로 조차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다는 점과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서 저도 아쉬움이 많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