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 / undefined
2010.05.18부산 경찰서에서 온 전화
한 인도인 남성이 아내(한국 법원에서 이혼소송 중)가 아들을 데리고 집을 나갔다며 찾아달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경찰서에서 이미 여러 봉사자들과 통화를 한 후에 저에게 연결된 것 같았습니다.
소방공무원들이 이미 그 남자분의 아내를 찾아 통화를 했고 남편과 만나기 싫다고 의사를 표명했다고 하네요.
이경우 아내가 실종이라고 볼수 없고 자신의 자유의지에 따라 집을 나갈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경찰서에서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하네요
인도인 남성은 답답해하며 아내와 아들이 인도로 떠날 수 없도록, 출입국 관리소에 조치를 취해 달라고 하셨고, 경찰관분은 법적으로 한국 경찰이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라고 계속 말씀하셨습니다.
얘기가 계속 평행선을 달리자 하는 수 없이 내일 더 큰 경찰서에 가보기로 하고 통역은 끝이 났습니다.
어떤 식으로든 잘 해결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