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호 / undefined

2010.05.25

친절한 택시 기사님의 통역요청

#기타#기타
요청내용 : 밤10시 30분쯤 잠들려는 순간 갑자기 BBB의 전화가 올려 긴장된 마음으로 전화기를 받았다. 택시 가시님의 통역요청 내용은 "하이얏트 호텔에 가는 길에 신호를 잘못 받아서 U턴하는 바람에 2km미터나 돌아가 요금이 더 나오는데, 본인의 잘못이므로 도착 후 2,000천원을 덜 받겠다."것이였다. 외국인 여성과 통화를 시작했는데, 그 당시 그분의 느낌은 택시가 돌아가서 요금 더 부과되어 화가 나거나 짜증나는 목소리가 아니라 친절하게 사정을 설명하기 통역을 요청하는 택시기사님의 태도에 아마도 기분이 좋았던 것 같다. (전화를 끊어지지 않아서 그 외국여성분이 도착해서 기사 분에게"Thank You"라는 말까지 들을 수 있었음) 가끔 요금을 더 받기 위해서 일부러 목적지를 돌아가는 일부 기사님들의 언짢은 보도내용을 접하는데 운이 좋게도 오늘 처음 친절한 기사님을 만나게되어 보람을 느낄수 있었던 하루의 마지막 밤이였다. 그런 기사님들이 많이 계실수록 한국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