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화 / undefined

2010.05.28

교통사고

#기타#기타
아침에 채 눈을 뜨지도 못한 시각... BBB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누가 채가랴 급히 핸드폰을열고 전화를 받았습니다. 한국 경찰관이 전화를 해왔는데 한국 시민과 외국인 사이에 경미한 교통사고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문제는.. 차는 거의 티도 안날만큼 가벼운 접촉사고였으나 외국인의 딸이 그 차에 타고 있었다는거죠. 혹여 이 외국인은 자기 딸이 어디라도 안좋을새라 걱정을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제안한건... 병원에 딸을 데리고 가서 검사라도 받아볼테냐 는 것이었습니다. 그 외국인은 바로 동조했고, 경찰관에게 통역을 통해 보험회사에서 처리하게끔 도와주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경미한 사고라도... 어린 딸이 차에 타고 있었다면 걱정이 먼저 앞서게 마련이죠. 교통사고 후유증이란게 무시할것은 못돼니까... 이번 통역봉사를 통해.. 외국인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