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 / undefined

2002.06.27

늦었지만..

#기타#기타

1. 구체적인 봉사내용을 적어주세요.(통화 시간과 구체적인 전화통화내용을 적어주세요)


18:30분 쯤..

영어권 나라의 20대 중반 정도의 남자였다.

bbb번호가 맞느냐고 확인을 먼저 한 후 ,

그 외국 남자는 먼저 이름을 밝히고 한국의 날씨에 대해서 물어보았다.

장마철이 늦냐는 질문에 6월 중순부터 시작 된다고 했다.

월드컵 기간동안 비가 많이 오느냐는 질문에는 정확히 알 수 없다며

1330의 번호를 알려줬다.

내 정보가 충분한가?  라고 하자 만족한다고 하며

한국 사람들이 친절하다고 칭찬했다.

당신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줘서 고맙다며 전화를 끊었다. 

 





2. 느낀 점이나 BBB운동본부에 바라는 점을 적어주세요.
이제껏 받은 전화는 대부분 그냥 끊거나 한국인이 거는 전화가 대부분이었다.

약 10통 정도의 전화를 받았지만 못 받은 전화와 장난 전화를 포함해 그 반이 된다.

2통 정도는 택시 기사분들이 호텔에서 나온 외국인을 바꿔주거나 그 분들이 어떻게

대답해야하냐는 질문들이었다. 대부분 지명에 대한 질문이었다.

bbb운동이 한국의 문화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 시켜주는 매개체가 된 것 같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그 속에 내가 작게나마 봉사하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러웠다.

봉사를 통해 애국심을 느낄 수 있어 더 뿌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