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일 / undefined
2010.06.01비행기 시간에 늦어버렸어요.
요청내용 : 학교 수업시간에 bbb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수업시간이었지만 혹시 정말 급하게 저의 도움이 필요할지도 못한다는 생각에 잠시 나와서 전화를 받았습니다. 제게 통역을 요청한 분은 중국 공항에 있는 한국인이었는데 비행기 시간에 늦어버려서 비행기표값을 환불받고 싶다고 했습니다.
저도 전에 이런 경험이 있어서 자신의 과오이기 때문에 환불 받을순 없고 다시 표를 사야한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표예매하는 담당 중국인을 바꿔서 상의 해본다고 했습니다.
그 중국인은 제게 이미 비행기 떠나 버렸는데 왜 저 사람들 돌아가지 않고 여기서 뭐하는지 모르겠다고 말을 했습니다. 저는 그들이 표에대해 환불을 받을 수 있는지를 물어본다고 했고 바로 안된다고 말을 했습니다. 그럼 내일 예약이라도 해달라고 해서 같은 시간에 예약을 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그 한국인은 돈이 없다고 해서 참 예매한 상황이었습니다. 한국에 연락을 해서 돈을 받든지 해야 한다고 알려드렸고 감사하다며 전화를 끊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