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환 / undefined
2010.06.05집주인 할머니를 저희 집으로 저녁식사 초대하고 싶어요.
요청내용 :
영어권, 미국 아니면 캐나다인으로 추정되며
옥탑방에 살고 계시는 분입니다. 감사한 일이 한두번이 아니었는지
dinner도 아닌 supper를 말씀하시면서 다음 주 토요일에 저녁식사 초대하고 싶다고
그 말을 전해달라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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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집주인 할머니께서는 일단 일산에 있는 손자를 돌봐야하고 밭에 나가서 일손을
거들어야 한다고 정중하게 거절하셨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외국인과의 저녁식사가 말도 안 통하는데 너무나도 불편할 것 같아서 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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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외국인 분께서 그러면 다음 주 토요일이 안되도 좋으니깐, best time 을 물어봐
달라고 요청하셨는데도, 집주인 할머니께서는 정중히 사양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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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말만 전하기에는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할머니께서는 뭔가 언어적 불편함때문에
계속 거절하셨던 것 같고, 외국인분은 어떻게 하면 꼭! 초대할 수 있을까... 하셨던
것 같아서... 안타까웠습니다.
통화는 9분 가량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통역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