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연희 / undefined
2010.06.14공항에서 온 전화
요청내용 : 대한항공에서 저녁 7시반-8시쯤 전화가 왔습니다. 프랑스인이신데 영어를 전혀 못하시니 불어로 통역을 부탁하셨습니다. 현재 있는 곳이 4층이며, 2층으로 내려가 출입국관리소를 지나 한층 더 내려가 1층 대한항공 안내데스크로 가시면 직원이 호텔 관련하여 안내해줄 것이라 전해달라하셨습니다. 또한 호텔 비용은 대한항공측에서 제공할 것이고, 안내에 따라 호텔로 가셨다가 내일 아침 비행기를 타러 다시 공항으로 오시면 된다고 전해달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프랑스 할아버지께 이 내용을 전해 드렸더니, 영어도 잘 못하고 지리에도 익숙치 않아서 그냥 공항에서 다음날 아침까지 있다가 비행기를 타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이 내용을 대한항공 직원분에게 전달하고 끊었습니다..
한국에서 프랑스인이 호텔이 제공됨에도 불구하고 의사소통의 문제로 차라리 공항에서 밤을 새고자 하신다니 참 아쉬운 내용였습니다..ㅠㅠ 부디 공항에서 하루 잘 보내고 비행기 잘 타고 가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