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호 / undefined

2010.06.17

중국인 여자의 억울함

#기타#기타
요청내용 : 경찰관이 가정폭력 사건으로 신고를 받고 출동, 통역을 요청. 내쪽으로 연결되기 직전에 다른 여자분께서 통역을 도와주었는데, 끊고 다시 BBB에 전화를 걸었을때 내쪽으로 연결이 된 것. (원래 BBB시스템 상, BBB통화를 한지 얼마 안되어 다시 BBB에 전화를 걸 경우 기존에 전화를 받았던 분에게 전화가 연결되어야 하는데..) 상황은 (중국 여성의 말에 따르면) 결혼하자고 한국 남자가 중국에 데리고 왔는데, 이혼을 한 전부인이 있고, 남편(?)은 자신을 학대하고 때린다는 내용. 경찰관은, 지금 당장 도와줄 것은 없고, 준비가 되는대로 중국에 돌아가라는 것. 다시 폭행이 없도록 강력히 시정요구할 것이고, 다시 폭행이 있을 경우 경찰에 신고할 것 을 전달해 달라고 요청하여 통역함. 그러나 중국인 여자는 감정이 매우 격해져 있는 상태로, 통역 내용은 아랑곳 하지 않고 자꾸 자기 얘기를 들어보라고 하며 위의 ''''상황'''' 내용을 반복. 통역으로서의 역할을 하기가 어려웠고 (중국인이 전달하는 내용을 듣지도 않고, 자기 말을 전달해달라고 하는 것도 아니니..) 결국 경찰관이 ''''도저히 안되겠다''''고 전화를 끊어서 상황 종료됨. ''''결혼소개업체''''를 통한 국제결혼 후 불화..관련 통화는 이전에도 수차례 받아 본 적 있지만 이렇게 격렬한 경우는 처음이었음 (중국인의 통화 상태를 보면 취한 것 같기도 함) 이런 사람은 평생 한국을 미워하고 살 것이라 생각하니 마음이 좋지 않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