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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6.28

미아가 된 Ecuador 친구

#기타#기타
1. 구체적인 봉사내용을 적어주세요.(통화 시간과 구체적인 전화통화내용을 적어주세요) 오후 8:00-8:30
인천의 어느관광안내소에서 바꿔준 에꾸아도르 수도 끼또에서온 친구. 머물고 있는 친구집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친구 전화번호 적은 수첩을 갖고 오지 않아 친구집이 있는 동명을 얘기하는데 전혀 엉뚱한 발음이기에 혹 Spelling이라도 애기해 달라고 했더니 UILOJIBUK, 우일로히북? 전혀 감이 잡히지 않아 집 주변을 묘사해 보라고 했더니 ` 집 뒤편으로 가면 산이 있는데 조금 올라가면 운동 할수 있는 시설도 있고 조금 더 가면 산 꼭대기에 불상이 있는 절이 있고....보이지는 않지만 이 친구 진땀께나 흘리며 절박한 심정으로 모든 주변 경치에 대한 기억을 살려 최대한 묘사를 하고 있으나,. 아니 한국의 산중에 절 없는산이 어디 있으며 동네에서 가까운 산 치고 운동 시설 안되어 있는데가 어디 있으며...점점 더 오리 무중이라.. 산에 큰 불상있는 산이 인천 어디 있나싶어 관광안내소 직원을 바꾸어 물어보니 영종도쪽의 백운산에 용궁사 에 불상을 애기하는 것 같다고 그곳으로 가는 길을 설명을 해 주었더니  거기는 아닌 것 같다는데.... 그래서 그동안 서울에서 다닌곳과 거기서 집으로 갈때어떻게 갔으며 또 보통 외출 하면 어떻게 집에 돌아갔었는지 자세하게 얘기해 보라고 했다. ...결국 목적지가 의정부 라는 것과 지하철 회기역 에서 128번 이나 203-2 번 bus 를 자주 이용 했다는 걸 확인.  관광안내소 직원에게 의정부행 지하철 탑승하도록 안내부탁하고 집에 도착하면 전화하고 중간에 다시 문제가 있으면 연락 하라고 본인 휴대전화 번호 확인 시키고보니 약 30-40분 경과.  11:00 넘어서 집에 잘들어갔다는 확인 전화.  친정 다녀간 누이들이 어머니께 늘 하곤 했던 `무사 귀가 보고 전화` 가 생각키우는 밤이었다.




2. 느낀 점이나 BBB운동본부에 바라는 점을 적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