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정 / undefined

2010.06.23

택시기사의 폭행

#기타#기타
요청내용 : 홍대에서 프랑스인 한 명이 길가에 서 있던 택시기사에게 응암사거리까지 택시비 이만원 낼테니 태워달라고 함. 택시기사가 돈부터 보자고 해서 이만원을 보여주니 그걸 받고는 천원을 거슬러 줌. 택시를 타고 응암사거리까지 갔는데 도착하자 택시비를 요구함. 택시 타기 전에 내지 않았냐고 하니 자기는 돈 받은 적이 없다고 시치미를 뗌. 그냥 내리려 하자 못 내리게 두어차례 차를 계속 운행함. 택시비 안내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며 상계동까지 감. 택시가 멈추고 이 외국인이 택시에서 내리니 어딜 도망가냐며 가슴을 주먹으로 때리는 등 폭행을 가함.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택시기사를 말리며 외국인에게 얼른 택시비 내라고 다그치자 어쩔 수 없이 이만원을 더 지불함. 그리고 택시기사는 가고 외국인은 차번호를 외워(숫자부분만) 인근에 있던 사람 도움으로 경찰에 신고함. 경찰에서는 조사결과 한 택시회사에 알아보았으나 그 번호 택시는 그 날 운행을 하지 않았다고 함. 차번호의 한글부분이 누락되었기에 더 조사하는데 시간이 걸릴 듯 하여 외국인에게 연락처를 남기고 가라고 함. 하지만 그 다음날 바로 프랑스로 출국해야 하는 상황이라 현지 전화번호 및 이메일도 함께 남기고 가라고 당부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