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주 / undefined
2010.06.23인천국제공항에서의 통역요청
요청내용 : 인천국제공항에서 아마 공항 관계자로 여겨지는 분이 전화가 오셨습니다. 그 날 입국한 러시아분의 친구 미국인이 호텔예약을 했는데, 그 호텔은 경유자를 위한 호텔이었다고 합니다. 헌데, 이러한 정황을 모른 러시아인 분이 이미 한국으로 입국해버렸습니다. 한마디로 경유자를 위한 이 호텔을 쓸 수 없게 되어버린 것입니다.
공항 관계자분이 아무리 설명해도 의사소통이 안되셔서 그런지, 이미 지쳐있더군요. 울상이 되셔서 전화하셨습니다. 러시아분은 이미 결제도 했는데 왜 호텔사용이 안되냐고 따지는 상황이었습니다. 저절로 결제취소가 되니 걱정하지마라며 충분히 이해시킨 다음, 공항 관계자분이 새로 호텔예약에 도움을 주실거라고 설명해드리고 이를 미국 친구분에게도 알려줄 것을 부탁하고 봉사를 마쳤습니다.
정말 곤란해하심이 전화상으로 와닿았기에 더 보람있었던 봉사였습니다:)
첫번째 봉사연결에서의 통화가 갑자기 끊긴 다음 연락이 오는 바람에 호텔관계자분께서 복잡한 상황을 다시 처음부터 설명하셨습니다. 봉사활동 시 연결이 끊기지 않게 주의해야 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