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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내용 : KT 대리점에서 온 전화였습니다. 지금 대리점에 외국인 손님이 와 계신데 통역을 해 달라고 하셔서 외국인과 통화해보니 6개월 동안 휴대폰을 임대했고 다시 연장하려는 것 같았습니다. 대리점 측에서는 이 곳에서 연장을 하려면 한 달을 더 기다리셔야 하니 KT 플라자를 방문하시라고 했습니다. 외국인은 화가 많이 난 것 같더군요. 자기가 비싼 요금을 꼬박꼬박 냈는데 왜 그래야 하냐며 그럴바엔 자기를 KT 플라자로 데려다 주던지 아니면 대리점 직원이 KT 플라자에서 새로운 핸드폰을 가져다 달라고 했습니다. 대리점 직원분은 조금 난처해 하시다가 지금은 대리점에 그럴 권한이 없으니 한 달 동안 직원분 휴대폰을 쓰시고 한달 후에 반납하신 후 새로 6개월을 임대하시는게 어떠냐고 하시더군요. 외국인 분은 알았다고 하시고 지금 쓰는 핸드폰 번호를 계속 쓸 수 있냐고 물으셔서 직원 분과 통화하고 계속 쓰실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마지막에 외국인 분이 제 전화번호와 이름을 물어보셨는데 bbb 봉사자들은 개인정보를 알려드릴 수 없다고 말씀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