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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내용 : (날짜는 정확치 않습니다.) 소방서라고 정확한 소속을 밝히신 분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저에게 전화번호를 주시면서 방금 전화가 걸려온 곳인데 119전화라 긴급상황인듯 하다고 전화를 걸어봐서 다시 알려주실 수 없냐는 요구에 -원래는 제 신분과 번호를 알려 전화할 수 없는 규칙이 있는 것을 알지만- 119 소방서라는 특수상황을 고려해서 잠시 망설였다가 전화를 해보았습니다. 소방관께서 알려주신대로 미군 부대인 듯 했고, 다행히 지금은 경찰이 현장에 와 있는 상태여서 더 이상의 도움은 필요치 않다는 ... 그대로 다시 전화드려 알려 드렸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경우가 생긴다면 제가 전화를 걸어도 되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