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oo / undefined
2002.07.01가방을 찾아서..
통화시간: 6:30분경
발신자 번호에 0606000...월드컵이 폐막하고야 받는 첫번째 번호였다.
전화를 하신분은 천안 시내버스 104번에서 가방을 놓고 내려 전화를 했다.
일단 전화주신분께 104번을 운행하는 버스회사를 알아보고 다시 전화를 드리겠노라,
전화번호를 받아두었다.
외국인과의 통화를 끝내고, 인터넷을 통해 천안시의 시내버스 회사를 검색했고,
세곳으로 전화를 해 본 결과, 두 회사가 7.1일 104번을 운행했다고 했다.
두 곳은 각각 아직 분실물로 접수된 가방은 없다고,
내일 아침에 다시 연락을 달라고 했고,
이러한 정황을 다시 외국인께 전했다.
7.2일 아침에 다시 버스회사에 전화를 했는데,
안따깝게두 두 버스회사에는 분실물로 접수된 가방이 없다고 했다.
꼭 그 가방을 찾았으면 했는데..
안따깝게두 나는 외국인께 버스회사에 분실물로 들어온 가방이 없다는 소식을 전해야 했다.
그 외국인께서는 조금 아쉬워 하셨지만,
샴퓨, 타월등의 간단한 stuff만 있는 가방이라며, 괜챦다고 하시며,나에게 감사하단 말을 빠뜨리지 않으셨다.
비록 가방을 찾지 못했지만, BBB 회원이 된 후 처음 활동 뿌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