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oo / undefined

2010.06.30

통역봉사를 처음 시작하며

#기타#기타
요청내용 : 그동안 몇번 5일이내에 요청콜이 있으리라는 메시지만 왔었는 데. 무심코 받으니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는 여성분이었다. 들려오는 말소리가 약간 작아 좀 더 크게 말해 달라고 했더니 전쟁기념관을 가고 싶단다. 옆에 한국인이 있으면 바꿔 달랬더니 택시 기사분이었다. 용산에 있는 전쟁기념관에 모셔드리라고 하고, 그 분에게도 택시 기사분이 요청한 곳에 모셔다 드릴거라고 했다. 최초의 봉사라 친절하게 잘 전달되었는 지, 목적지에 이상없이 도착하셨는지, 그리고 전쟁기념관을 둘러보고 한국의 아픔과 우리의 과거와 오늘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 까 궁금하다. 봉사시간이 10시 20분경이었는 데 뒤에 뉴우스에 보니 그 곳에서 연평제2 해전 기념식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