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oo / undefined
2010.06.30병원에서 걸려온 전화
요청내용 : 너무 늦게 올려서 죄송합니다 ^^; 사실 날짜도 좀 가물가물하네요. 저녁 늦게 병원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병원에 근무하시는 간호사 분이셨는데 통역을 해달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어떤 상황인지 여쭤보니, 그 병원에서 한 부부가 진료를 받았는데, 아내분은 임신을 하셨고, 아직 3개월이 되지 않아서 초음파로는 볼 수가 없기에 조금 더 기다리셔야 한다는 것, 또 임신을 하고 난 뒤 지켜야 할 생활수칙에 대해서 말씀드려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남편분은 한국분이시고 아내분이 영어를 하실 수 있는 외국분이신데 남편분이 영어를 하시지 못하는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통역을 해드릴테니 당사자분을 바꿔달라고 요청하니, 옆에 없다고 하셨습니다. 간호사 분께서 BBB 의 취지를 잘못이해하신 것 같았습니다. 제가 이 상황을 영어로 말씀하시면 받아 적으실 생각이셨는지...의아했습니다. 다음에 부부분이 방원하시면 다시 전화 달라고 말씀드렸더니 죄송하다며 끊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