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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7.01

드디어 봉사의 기회가...

#기타#기타

1. 구체적인 봉사내용을 적어주세요.(통화 시간과 구체적인 전화통화내용을 적어주세요) 
   이제까지 한 번도 BBB통역 도움을 청하는 전화가 울리지 않았었는데 2002년 6월 28일 오후 4시 경에 드디어 자원봉사를 할 첫 기회인 전화가 울렸습니다. 남산(?)에 있는 하나은행이라고 하면서 은행 직원이 전화를 하였는데 한 외국인이 현금서비스를 받고 싶다고 하는데 의사소통이 안 된다고 하면서 미안하지만 수고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외국인을 바꿔서 어떤 상황인지 설명해 달라고 했더니, 자신의 신용카드로 현금을 약 이백만원 정도 찾고 싶다고 하기에 다시 은행직원을 바꿔 달라고 하여 외국인이 원하는 것을 대신 설명해 주었습니다. 은행에서는 손님의 ID카드와 신용카드를 제시해 달라고 하기에 다시 그 외국인에게 전화를 바꿔 설명해 주었으며, 그 은행직원은 알겠다고 하면서 일을 처리하는 과정에 문제가 생기면 다시 전화를 하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 후 다시 전화는 걸려오지 않았습니다. 일이 순조롭게 처리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2. 느낀 점이나 BBB운동본부에 바라는 점을 적어주세요.
  그런데 전화를 끊고나서 떠오르는 것이 `아차 내 번호를 직접 가르쳐줬어야 하는건데... 혹시 문제가 생겨 은행에서 다시 전화도움을 청해야 할 경우 다른 봉사자에게 전화가 가면, 일 처리하는데 새로 설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기고 일관성이 없겠구나.` 생각했습니다. 다음에 다시 BBB전화가 걸려올 때는, 외국인이 원하는 일처리가 완전히 안 끝났을 경우에 대비해 직접 다시 걸 수 있도록 전화번호를 직접 알려주는게 좋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