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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체적인 봉사내용을 적어주세요.(통화 시간과 구체적인 전화통화내용을 적어주세요)

월드컵 시작 후 두번째 봉사 전화 입니다.
오늘 12시 5분경 대표번호를 통하지 않고 직접 걸려온 전화였다.대표번호가 아닌 011-XXX-XXXX번호가 찍혀  평상시 전화 받는대로  ` ㅇㅇㅇ입니다` 하고 전화를 받으니 학생인 듯한 목소리로 ` BBB서비스 맞나요? 외국인을 바꾸어 줄테니 도와주세요` 하였다.

외국인은 (미국식 발음) 경희대학교를 찾아가는 길을 물었다.지금 위치가 어디에 있나고 물으니 수원 전철역 부근이란다 . 나 자신도 가는 길을 모르기에 지금 도와주는 사람을 다시 바꾸어 달라고 하여 물어 보니 그도 모른다고 하였다.  순간 수원 전철역 앞에 Tourist Information Desk를 본 기억이 나서 학생에게 그 외국인에게 수원역 바로 앞에  TID가 있는데 그곳으로 그 외국인을 안냏해 줄 수 있겠냐고 하니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다시 외국인을  바꾸어 지금 당신을  도와주는 사람이 가까운 곳에 있는 Tourist Information Desk로 안내해 줄 것이니 그 곳에 가서 자세한 방법을 알아보길 바란다고 하며 길을 잘 찾길 바란다고 하며  작별인사를 하였다.

2. 느낀 점이나 BBB운동본부에 바라는 점을 적어주세요.

이제 BBB가 상당히 널리 알려져 있으며 도움을 요청하는 우리 한국인의 개개인의 매너나 태도에 많은 발전이 있음을 느꼈다.

오늘 도움을 요청한 학생(알아보니 실제 고등학생이었다)도 아주 침착하게 `지금 외국인이 도움을 요청하는 데 도와주시겠어요?`하며 전화를 거는 모습을 보며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학생들이나 일반인에게도 개인적인 매너나 친절 적극성에도 많은 발전이 있다고 본다.

 제 자신이 고등학생/중학생 자녀를 둔 엄마로서 우리 아이들도 오늘 도움을 요청한 학생처럼  외국인을 만났을 때 언어에 자신이 없다고 피하지 않고  이렇게  BBB를 이용하여 도움을 주고자 하는 그 학생처럼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지닌 아이들이 되길 바란다.

더 나아가서는 이런 봉사를 통하여 본인 스스로 도울 수 있는 힘을 (그 어떠한 언어라도 일상적인 대화소통이 가능한 정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참 좋겠다.

BBB만세 !!!!!  대한민국 친절학생 만세 !!!!!!

=====그 학생에게도 수고한다고 칭찬의 말을 못한 것이 좀 마음에 걸린다

      도움을 청한 외국인에게만 친철을 베풀것이 아니라 이렇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우리

      동포에게도 수고 한다 애쓴다라는 격려의 인사를 서로 해주기로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