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oo / undefined

2010.07.09

어느 네팔여인의 슬픈 한국생활

#기타#기타
요청내용 : 오늘 아침 부산 경찰서에서 전화를 받았다. 한 네팔 여자분이 울면서 경찰서에 왔는데 왜 왔는지 통화를 해달라 해서... 그 여자는 한국으로 시집 왔는데 남편이 술을 마시고는 늘 때린다고 했다. 전화도 못하게 하고 외출도 못하게 하고... 자기나라를 떠나 이곳에 사는 것도 힘들텐데... 경찰의 도움으로 그녀는 부산에 같이와 있는 여동생집으로 가게되었고 그녀에게 법원에 가서 이혼소송을 하라고 말을 이어주었다. 국제 결혼을 많이 하는 만큼 정부에서 결혼하려는 우리나라 남자를 상대로 문화차이 언어장벽 등 어려운 점이 많다는 것을 인지시켜 주고 사례를 통해 사전에 충분히 교육을 받게 한 후에 결혼을 허락하는 것이 어떨까 싶다. 어린나이에 이국만리까지 시집와서 온갖고초를 겪는 일은 당사자의 불행을 떠나 국가 이미지에도 큰 손상이 아닐 수 없다. 나는 마지막에 I hope you will lead a better life here in Korea from now on 라고 말했는데 진심으로 그렇게 되길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