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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3시집 온 지 6개월 된 새댁, 여권 돌려주세요.
요청내용 : 남동경찰서인데 통역을 해 달라고 전화를 하심. 한국분과 결혼하신 분이 남편과 시어머니께서 시집을 온 지 6개월이 지났는데도 본인의 돈과 여권을 뺏고 돌려 주지 않는다면서 경찰서를 방문하여 같이 집에 가서 여권을 돌려 받았으면 좋겠다고 요청함.
한국으로 시집을 온 지 6개월이 넘었는데, 남편과 시어머니 되시는 분께서 처음에 중국에서 가져온 돈(중국돈) 3000만원을 뺏고,가지도 있던 한국돈도 빼앗아 나가지도 못 하게 하는 상황이라고 하시며, 친구되는 분과 같이 경찰서에 왔다고 하시면서 평상시에 밥도 못 먹어서 친구집에서 식사하는 상황이라서 친구에게도 신세가 되어,친구에게도 미안하여 일이라도 해서 돈을 벌고 싶어서 일자리를 구했는데도 여권(신분증)이 없어서 취직할 수 없으니 경찰관에게 같이 집을 방문하여 본인의 여권을 찾아달라고 하셨습니다.
이에 경찰은 집 주소를 알아야 한다고 하는데, 집 주소도 몰라서 남편되는 분의 성함과 핸드폰 번호로 연락처를 알아내 경찰관에게 알려드렸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외국인 근로자통역지원센터 전화번호(1577-0177)를 알려드렸고,
또 혹시나 이번 일로 피해를 받으실까 봐 이주여성핫라인 전화번호(1577-1366)를 알려드렸습니다.
일이 잘 해결되길 바라며 전화를 끊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