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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4새벽에 경찰서에서...
요청내용 :오늘 아침 6시 반에 전화가 왔습니다.
자고있던 터라 깜짝 놀라 받았더니 경찰서였습니다.
외국인이 112로 전화를 걸었는데 왜 걸었는지 모르겠다며 같이 통화를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 분은 새벽에 강아지와 함께 성남대교부근을 산책하고 계셨는데 길에 신용카드가 떨어진게 보여 주었고, 몇발자국 가지 않아 다른 신용카드들과 신분증이 많이 떨어져 있어 모두 주었다고 했습니다. 길에 떨어진 카드는 총 열두장 정도가 되었고, 그 주인이 어떤일을 당했을지 모르겠다며 출동이 필요한거 같다고 했습니다. 경찰은 10분내로 도착하겠다고 했고, 연락처를 알려준 후 전화를 끊었습니다. 신고해준 외국인께 감사하다는 인사도 전하구요.
경찰서에서 온 전화는 처음이어서 조금 놀라기도 했지만 보람있는 통역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