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oo / undefined
2010.07.21어떻게 아픈지 물어봐 주세요
요청내용 :
일요일 새벽1시 4분
BBB통역요청 전화를 받았습니다.
대전에서 전화를 거신 아저씨는 중국인 부인이 어떻게 아픈지 물어봐 달라고 하셨습니다. 부인분이 사투리를 쓰시며 병명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제가 잘 못알아 들어서 당황했었는데요. 다행히 지난번에 아파서 병원에 갔을 때와 같은 곳이 아프다는 말을 알아들어 통역해 드렸니다.
남편분은 응급실에 함께 가는게 어떻겠느냐며 제안하셨는데,
부인분은 어차피 통역도 없어 의사의 진료내용을 알아들을 수 없다고 다음에 통역할 수있는 사람과 동행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이에 남편분은 그럼 혈액검사라도 해서 몸상태라도 알아보자고 하셨구요, 아내분은 (지난번에 관련검사를 했기 때문에)혈액검사는 필요 없고, 다만 지난번에 처방받은 약이 문제가 있는 것 같다시며, 오늘은 시간도 늦었고 남편분이 낮에 종일 일하느라 피곤하시니 내일 함께가자고 하셨습니다.
남편분은 제차 괜찮은지 견딜 수 있겠는지 물으셨구요.
아내분은 견딜수 있다시며 내일 병원에 가자고 하셨습니다.
다시 병원에 간대도 통역해 줄 사람이 없다는 말씀을 듣고, 그 때도 bbb통역을 이용하시면 된다고 말씀드리기는 했는데요, 병원 잘 다녀오셨는지 모르겠네요.
늦은시간이였지만 깨어있던 터라 몽롱하지 않은 상태에서 오랜만에 연결된 통역전화를 받고 도움을 드려서 기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