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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6

경찰서의 술취한 중국인 아저씨

#기타#기타
요청내용 : (7월 22일 밤 12시 7분에 걸려온 전화입니다) BBB로 활동하면서 처음으로 받은 경찰서 전화였습니다^^ 길가에 만취한 중국인이 있어 위험해보여 경찰서로 우선 데려왔고, 귀가해 드리려고 댁이 어디신지 BBB로 벌써 세번째 요청을 했는데, 사투리가 심하고 만취하셔서 도무지 대화가 안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세번째 봉사자라며 이름을 묻고 적으시더라구요... 대화를 시도해보니, 역시 사투리가 너무 심하시고 저도 사투리가 심한 곳에서 유학을 했던터라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대충 이해는 가는데 문제는 그분이 대화를 안하시고 자꾸 욕을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_-;; 저:댁이 어디세요?? 경찰관님이 보내드린대요.(처음에는 상냥하게 ㅠㅠ) 중국분: 내 집이 어디냐고? 그걸 니가 알아서 뭐하는데? ...(신세한탄, 한국 욕...으로 자꾸 이어지시는 것 같았어요 ㅠㅠ) 댁만 어디신지만 알면 되는건데 대화 연결이 안되더라구요. 경찰관 분께, 그분이 술이 조금 깨면 다시 묻는 것이 좋겠다고 말해드리고 끊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