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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30부산 중부 경찰서에서
요청내용 :부산 중부 경찰서에서 분실 신고를 하러 온 러시아인에 대한 통역을 부탁했다. 분실물, 분실 장소, 분실 시간, 그리고 개인 신상 (이름, 생년월일, 주소, 전화 등)에 대해 물어봐 달라는 것이었다. 통역 과정에서 사할린 거주 안톤이라는 21세의 선원이 전날 밤 자갈치 시장 부근에서 여권이 든 작은 가방을 잃어버려 신고차 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일이 잘 해결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