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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31

택시요금 난감

#기타#기타
요청내용 : 택시요금문제로 난감한 상황 피서를 가는도중 전화벨이 울렸다. 급히 안전지대로 차를 집어넣고 전화를 받으니 강화도에서 택시기사분이 택시요금때문에 난감하다는 내용을 말하면서 해결방법이 없겠느냐는 내용이었다. 내용인즉 일본인여자관광객이 강화도에서 내리면서 요금을 카드로 결제해 달라는것. 기사분은 아무리 카드를 긁어도 묵묵부답 멍통이라고 하면서 말이 안통해 답답하고, 더운데 두사람 모두 긴장이 되어있는 상태라고하면서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고 하시는데 일본이 갖고있는 한화는 14.000원밖에 없고 요금은 1.5000원이 나왔는데 기사는 하는 수 없이 14.000원만 받고 그냥 돌아가려고 하는데 일본관광객은 자신이 갖고있는 한화는 그곳에서 사용해야한다면서 다른 방법이 없겠느냐고 호소를 해왔다. 기사는 강화지역이 카드결재를 두달전 쯤부터 시행을 하고있지만 외국인카드를 결재되도록 하였는지는 잘 모른다고 하였고 또, 일본인은 다른지역에서는 모든것이 결재가 되는데 강화도에서만 사용할 수 없다는것은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 그리고 요금이 너무 많이 나왔다고 불만까지 토로하게 되어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되는 순간. 나는 기사분에게 일본엔으로 받으라고 제안을 하니 기사는 지금 토요일이고 강화도에는 환전도 못한다고 하면서 안된다고 한다. 일본인 관광객은 한국의 불편함을 항의하면서 왜이렇게 해결이 안되느냐며 난감하고 짜증이 나는것 같은 말로 나에게 항의를 한다. 나는 두사람에게 서로 조금씩 양보를 하는 제안을 했다. 택시기사에게 일본엔을 받는대신 2천엔을 받고 일본관광객에게는 여러가지 상황이 안좋으니 2천엔을 주고 떠나면 어떻겠느냐고 하니 좋다고 하여 끝이 났다. 그러는 동안 오랬동안 안전지대에 차를 세워놓고 전화를 받는다고 경찰이 빨리 차 빼라고한다. 그런데 다시 기사가 물어왔다. 이 휴대전화요금은 어떻게 하느냐고... 아니 이 전화요금은 한국내에서 하는 전화요금이니 얼마 되지 않는다고 하니 거기 통역사는 일본에서 해 주는것 아니냐고 묻기에 아니 한국사람이라고 하니 그렇느냐고하면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고 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