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oo / undefined

2010.08.02

일요일 한가로운 오후에 걸려온 한통의 전화.

#기타#기타
요청내용 :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었습니다. 정황은 잘 모르겠지만, 경찰분이 중국여자가 있는데, 불법체류자인지 확인을 해달라고 요청이 들어왔습니다.(이름이 무엇인지, 여권의 여부, 한국에 온 목적이 무엇인지 등) 여자분하고 통화를 하게 되어서 저는 경찰이 아니라고, 말이 잘 안통하는 것 같으니 제가 통역을 해드리겠다고 해서, 대화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일단 여자분의 성함을 여쭤보았습니다. 그리고 여권은.. 한국에 오신지 2년 반이나 되셨다고 하셨습니다. 여권은 한국에 있는 언니 집에 있다고... 그래서 그 모든 상황을 말씀드렸더니 경찰분께서 알겠다고 고맙다고 하시며 다음에도 이런 상황이 발생시 ''BBB전화'' 를 사용하시겠다고 하셨네요 ^^ 뭐, 별 어려운 통역은 아니였지만, 상대방이 이런 작은것으로도 큰 도움을 받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