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oo / undefined

2010.08.06

지하철에 갇힌 외국인 강사

#기타#기타
요청내용 : 약 1시 20분 경 반가운 bbb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반갑게 전화를 받아보니, 외국인 강사였습니다. 상황인 즉, 보정역에 가는 분당선 지하철을 탔는데 현재 갇혀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본인은 지금 보정역에 가야하는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물어봤습니다. 제가 보정역으로 가야하냐며 졸았는지, 현재 정확한 위치가 어디인지 다시 되물었더니, 어딘지 잘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옆에 직원있는데 대신 얘기해줄 수 있겠냐고. 직원과 얘기해봤더니 해당 기차가 현재 차고지에 들어와 있어서 보정역을 가려면 한 10분 정도 걸린다고 했습니다. 다시 그 강사와 통화해서 걱정말라고 곧 있으면 보정역 가는 기차가 들어온다고 안심시켰더니 지금 여기가 어디든지 본인은 20분 내로 보정역에 가야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조금 기다리면 10분 내로 보정역 도착한다고 말해주면서 통화를 마쳤습니다. 오랜만에 전화라서 설렘반 걱정반으로 받았지만 역시나 보람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