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oo / undefined
2010.08.11월요일 저녁 ㅎㅎ
요청내용 :
택시 아저씨가 이 사람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여 바꿔주었습니다.
남자는 캠프 험프리로 가고 싶다고 했습니다.
참고로 캠프 험프리는 평택에 있는 미군 기지입니다.
저는 통역을 부탁한 외국인에게 나도 카투사였다고 말하고,
약간의 흥분(?)을 가라앉히고 우선 물었습니다.
캠프 험프리는(평택 미군부대)는 입구가 몇 개냐?
원래 미군 부대가 워낙 크기 때문에 입구가(gate) 여러개이며
입구와 입구 사이 거리가 엄청 납니다.
이 친구는 무조건 가기만 하면 된다고 해서 그렇게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가 그 길을 자기한테 가르쳐 달라는 것입니다. (술 취했었음)
근데 택시 아저씨가 운전할 것인데 그냥 내가 택시 아저씨에게 직접
험프리로 데려가 달라고 말씀 전하겠다 하니 그건 됐답니다.
자기가 직접 운전을 할거랍니다.
그래서 무슨 소리냐고
당신 지금 택시 타는 거 아니냐고?
이랬더니 확- 그냥 끊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