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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2

여행사에서 온 전화..

#기타#기타
오전 11시쯤. 오랫만에 울린 BBB 전화~ 신나서 받았더니 이 분들이 홍콩에 가신다고 하셔서 처음에는 다른 언어 봉사자를 잘못 찾으신 게 아닌가 하고 설명을 드리려는 찰나.. 홍콩에 가신다는 페루 분들에게 설명을 부탁하는 여행사 전화 였습니다. 페루 분들이 홍콩으로 가는 비행기표 편도를 구입하려 한다고 하셨는데, 문제는 홍콩의 경우, 외국인이 입국 할 때 다시 돌아 가거나 제3국으로 가는 비행기표가 없으면 입국이 거부 될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 설명 해 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설명을 드리니 한국에서 홍콩을 가는 비행기표만 없을 뿐이지 홍콩에서 페루로 가는 비행기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괜찮다고 하셨구요. 덕분에 저도 비자가 면제되는 나라들 사이에서도 (페루와 홍콩은 비자 면제 라더군요)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 지불을 다음주에 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입금 날짜는 여행사에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항공사에서 결정되는 것이기 때문에 조율한 다음 필요할 경우 전화를 달라고 하고 만족 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대화가 마무리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