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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내용 : 터키 이스탄불에서 걸려온 전화였습니다.. 터키배낭 여행중이시던 여자분이 이즈밀 터미널에서 여행가방을 분실하셨다고 하네요.. 일단 일정상 이스탄불로 옮기신 후 버스회사와 어렵사리 통화해 알아본 결과 가방같은게 이즈밀 터미널로 돌아왔다는 내용이었다고 합니다. 저와 통화당시 여행자분은 정확히 버스회사 이름을 알지 못하는 상황이었고, 경찰서나 호텔등 주변에 그 분을 도와드릴 수 있는 터키분들이 없던 상황이라 그 분께 터키 영사관을 안내해드리고, 가능하시다면 경찰서에 방문하셔서 다시 통역을 요청하시는게 좋을 것 같다고 말씀드리고 끊었습니다. 당장 문제를 해결해 드리지 못한것이 마음에 걸렸지만, 꼭 일이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